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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에쓰오일, 인도·중국 등 경유 수요 호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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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에쓰오일은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유의 역내 수요가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인도에서 경유 중심의 수요가 좋고 특히 중국은 2분기부터 경유 수요가 플러스로 반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경제활동지표나 관광생산활동 상황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런 상황으로 볼 때 3분기에 예년보다 경유의 스프레드가 상당히 좋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활기유 마진 호조도 유지될 것으로 봤다. 회사 측은 "윤활기유 2분기 마진은 예상보다 좋았다"면서 "단장기적으로 고급기유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좋은 스프레드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에서 2020년까지 PX(파라자일렌) 설비를 증설한다는 뉴스 때문에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러나 건설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하면 2020년까진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0년에도 전체 역내 CAPA(생산능력) 증설이 250만t 정도 예상하고 있다"면서 "2019년부터 PX 스프레드가 현재 수준보다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분기 영업이익 11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6409억원) 대비 81.7% 떨어진 성적이다. 매출은 4조665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1%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액은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설비 운영과 해외 수출 확대 덕분에 늘었다"면서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과 래깅효과(lagging effectㆍ원유를 수입 정제해서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시차효과), 석유화학 정기보수와 같은 일회성 요인 탓에 줄었다"고 언급했다.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감소한 가운데 비정유부문이 선방해 정유부문의 영업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 2분기에 비정유 부문은 총 영업이익 202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이 728억원, 윤활기유가 1294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에쓰오일의 2분기 전체 매출액 비중에서 정유부문은 79.3%, 비정유부문은 20.7%를 차지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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