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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강도?…대통령 가면쓰고 은행 턴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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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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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대범한 강도 행각을 벌여 온 이탈리아 형제가 붙잡혔다.

이탈리아 토리노 경찰은 24일(현지시간) 피에몬테주 일대 현금지급기 수십곳에서 10만유로(약 1억3000만원)가량을 훔친 형제를 체포했다고 유로뉴스와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전했다.
강도 혐의로 붙잡힌 이반 라포레(30)와 비토리오(26)는 최근 몇달 새 피에몬테주에 있는 현금지급기 20여개를 폭파한 뒤 안에 있던 돈을 빼냈다. 이 형제는 범행 당시 얼굴을 가리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가면을 썼다.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들어와 현금지급기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돈을 훔치는 장면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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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형제 강도단이 헐리우드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형제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에 활용한 훔친 차량 색깔을 흰색에서 검정색으로 바꿨다. 이는 테러리스트를 소재로 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자칼'(1997년)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대통령 가면을 쓰고 범행한 것은 키아누 리브스와 페트릭 스웨이지가 출연한 영화 '폭풍 속으로'(1991년)를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영화에서도 강도들이 범행을 위해 전직 대통령의 가면을 썼다.
한편 이들 형제의 아버지도 2001년 토리노 인근의 가정집에서 강도 살인 사건을 저질러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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