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길원옥 여성평화상 수상자, '베트남 평화활동가' 구수정씨 선정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1회 길원옥 여성평화상 수상자로 구수정 한베평화재단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길원옥 여성평화상은 이화여자대학교가 창립 131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이화기독여성평화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길원옥 할머니의 뜻을 받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기도 했던 길 할머니는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해 시리아, 콩고 등 세계 각지의 전시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연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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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로 선정된 구 상임이사는 1997년 하노이 외무부 국가문서보관센터에서 '남베트남에서의 남조선 군대의 죄악' 문건 발견을 계기로 평화 운동가의 삶을 결심하며 문건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주력했다. 베트남전의 민간인 학살사건의 문제를 한국 사회에 알리고 베트남 현지 피해자 지원, 위령비 건립 등 다양한 운동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오후 6시 청계광정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나비문화제에서 진행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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