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1분기 연속 흑자…2분기 영업익 8043억원 (종합)
영업익 전년 比 1712% 증가, 전분기 대비 22% 감소…매출 6조6289억원, 전년 比 13% 증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계절적인 비수기와 환율변동 영향에도 2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7년 2분기 매출 6조 6289억원, 영업이익 804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7조622억원 대비 6%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 5조8551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1조269억원보다 22%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 444억원보다는 1712% 증가했다.
1분기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중소형 패널 출하량 감소와 원화 강세 효과 때문이다. 매출액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1분기보다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1712% 영업이익 증가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UHD TV와 고해상도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와 자동차용, 상업용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의 지속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7367억원으로 1분기 6795억원 대비 8% 증가했다. EBITDA(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1조 5834억원(EBITDA 이익률 23.9%)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6%, 모바일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5% 등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82%, 유동비율 147%, 순차입금 비율 17%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Plastic) OLED를 중심으로 2020년 까지 국내에 1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OLED TV의 빠른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총 자본금 2조6000억원 중 70%인 1조8000억원의 자본금 출자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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