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랑과세','존경과세' ... 더민주, 착한 과세 프레임 경쟁 나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사랑과세', '존경과세', '명예과세'

더불어민주당이 '법인·소득세 최고 세율 인상'을 두고 '이름 붙이기'에 나섰다. 긍정적인 네이밍을 통해 프레임을 잡아 민감한 증세 문제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인세율과 소득세율 증세는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 스스로 명예를 지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명예 과세'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번에 재분배율을 바로 잡는게 사회 양극화와 갈등을 극복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이를 두고 '세금 폭탄'이라 부르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나쁜 선동정치라고 반박했다.

같은 날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초유량 대기업들이 세금을 조금 더 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면 법인세가 바로 '사랑 과세'라며 강조했다. 이어 초고소득자가 과세구간 신설하면 그래봤자 실효세율 조금 더 내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것은 곧 '존경 과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부의 증세 계획을 놓고 '세금 폭탄', '징벌적 증세', '짜고 치는 고스톱' 등 부정적인 프레임을 그려 여론 잡기에 나섰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