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신고하려 911전화했지만 재부팅
GPS 문제 아니냐는 추정…회사는 "확인 중"

원플러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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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중국의 스마트폰 업체 원플러스가 지난달 출시한 '원플러스5'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IT 포럼 레딧에서 'Seattle_Horn'이란 ID를 쓰는 이용자는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목격하고 신고를 하려 스마트폰을 집어 들었다. 곧장 그는 911에 전화를 했는데 이상하게도 통화 연결음이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스마트폰이 재부팅이 됐다. 그는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재현 영상을 페이스북과 레딧에 공유했다.


다행히 그가 화재 사고의 피해자가 아니었지만, 실제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문제는 심각하다. 레딧 이용자들은 해당 제품의 GPS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응급신고를 할 경우 스마트폰 GPS는 자동으로 이용자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 시스템상 충돌로 전화 자체가 안 되는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 같은 버그는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 원플러스는 해당 피해자에 연락해 문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와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 회사 이메일로 연락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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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업계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오포의 자회사다.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원플러스의 제품은 고성능의 부품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출시한 원플러스5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6GB/8GB 램, 64GB/128GB UFS 2.1 내장 메모리, 2000만 화소 및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6GB/64GB 메모리 버전이 479달러(약 55만원), 8GB/128GB 메모리 버전이 539달러(약 62만원)다. 이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와 생김새가 매우 닮아 표절 논란도 일으킨 바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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