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 프로는 KEB하나은행이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다. 준우승자인 최혜진 선수(아마추어)는 KB금융이 지원하고 있다.
당시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올해 LPGA에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박 프로를 후원함으로써 국내 최고가 세계 최고로 발돋움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박 프로의 선전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EB하나은행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었다.
KB금융도 최 선수의 뜻밖의 선전 소식에 고무됐다. 아마추어인 최 선수는 모자 정면에 스폰서 로고 등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측면에 ‘KB’ 로고를 달고 뛰었다. KB금융그룹은 2012년 한국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과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KB금융 측은 후원 계약에 따라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모자, 옷 등에 로고 노출 권리를 갖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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