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7일 수리온 헬리콥터 개발비 과다책정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
0478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5,2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1.66%
거래량
529,925
전일가
54,300
2024.05.20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특징주]한국항공우주, 내년부터 '매출 성장률 25%' 전망‘4대 방산기업’ 올해 1분기 매출 급증[양낙규의 Defence Club]주린이도 수익내는 ‘놀라운 무료카톡방’의 등장
close
산업(KAI)에 대해 주가 회복이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한국항공우주는 수리온 헬리콥터 개발비 과다책정 혐의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수리온 개발 원가를 약 540억원 과다책정해 방사청에 비용청구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재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과다책정된 개발원가 및 항공기 성능개선에 따른 일회성 비용발생, ▲국내사업에 대한 일정기간 입찰제한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의 규모, 입찰제한 기간이 관건이긴 하나, 이 정도로는 펀더멘털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당장 주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수리온 3차 양산(1.55조원, 17~22년), 상륙기동헬기(6300억원, 17~23년) 사업이 과연 정상 진행될지, 완제기 수출 프로젝트들에 대해 과연 정부가 어떤 스탠스를 보일 것인가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직접적으로 회사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이 내려지기전까지는 불확실성 지속되고 주가회복도 당분간 지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