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AI 탑재한 공동주택 바닥난방제어시스템 개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코오롱글로벌은 학습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공동주택용 바닥 난방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이 홈네트워크 전문회사인 씨브이네트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날씨 변화와 입주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전일까지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학습한 지능형 알고리즘이 입주자에게 최적화된 실내 온도를 업데이트하고 맞춰준다. 또 입주자와의 대화를 통한 정보 입력과 맞춤형 예측운전이 가능하다.
특히 난방 운전 제어 알고리즘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장착해 전용 스마트스위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서버 공간도 필요하지 않은 만큼 소규모 주택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입주자가 미리 설정한 온도나 스케줄에 따라 작동하거나 핸드폰으로 제어하는 기존의 홈 loT 방식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는 현재 이 시스템에 대한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알고리즘과 연동 제어 시스템에 관한 2건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
기술연구소 개발 담당자는 "대형 빌딩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통해 외부 날씨와 실내온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냉난방 장치를 조절하지만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지능형 바닥 난방 제어 시스템을 통해 공동주택의 바닥 난방까지 예측운전이 가능하게 되면서 스마트홈 기술이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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