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미FTA 재협상, 합의 없었다…대응책은 마련 중"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 시 그것을 합의하지 않았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현안보고에 출석해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한미FTA에 문제가 있다면 5년 동안의 FTA 효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 평가 후에 할 이야기를 하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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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해올 수 있다"며 "정상회담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강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미 FTA에 대해) 말씀했지만 재협상을 하자는 합의가 있진 않았고, 재협상이 시작된 것도 아니다"며 "FTA가 지난 5년 동안 상호 호혜적인 결실을 가지고 왔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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