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 가격할인…역시즌 쇼핑의 장점
"유행 디자인보다 베이식 아이템 선택해야"


무더위는 겨울상품 구매의 '적기'…역시즌 마케팅 '봇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직장인 정미연(36·여)씨는 지난주 점심식사를 위해 명동을 찾았다 스페인 의류브랜드 자라에서 트렌치 코트를 구입했다. 최대 80%까지 가격 할인이 진행된 시즌오프 행사에선 종전 20만원대에 판매하던 트렌치 코트가 4만9000원에 불과했다. 트렌치 코트는 봄가을 상품인 만큼 폭염이 맹렬한 기세를 뽐내는 당장은 입을수 없지만, 매년 간절기마다 입을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정씨는 "역시즌 상품의 경우 상상도 어려운 초저가에 나오는 것이 많아 의류 관련 지출을 줄일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절을 거스르는 역시즌 상품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통상 여름철에는 시원함을 극대화시킨 제품이 잘 판매되지만, 무더위에 한겨울 상품인 패딩과 모피, 난방제품 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역시즌에 구매하면 시즌에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선 역시즌 쇼퍼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펴고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까지 소공동 본점에서 ‘모피 역시즌 특가전’을 진행한다. 진도모피, 국제모피, 근화모피 등 총 6개 브랜드가 참여해 60억원의 물량을 풀었다. 특히 올해 신상품이 전체 행사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해 올해 나온 다양한 모피 상품을 가장 먼저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른 여름 시즌에 모피 매출이 늘고있다. 지난해 6월 롯데백화점 모피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은 5% 역신장했지만 지난달 6%대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여름 시즌에 매출 신장률 폭이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 6월 동안 30~40대 고객의 매출 신장률은 15%를 기록하는 등 젊은 고객의 구매도 활발했다.


마리오아울렛 온라인몰도 최근 겨울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특가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캐시미어 코트, 오리털 라쿤 패딩, 알파카 코트, 점퍼 등의 겨울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패션아울렛 W몰은 오는 13일까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겨울상품을 판매하는 '역시즌 사계절 상품전'을 진행 중이다. 5층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노스페이스, K2, 디스커버리, 콜롬비아, 코오롱스포츠 다운점퍼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네파 티셔츠와 자켓을 각 2만5000원과 4만원부터, 면바지를 3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AD

리바이스키즈와 에스핏이 참여하는 아동 사계절 특집전에서는 다운점퍼를 1만5000원부터 판매하며 티셔츠와 바지를 각 3000원과 5000원부터 판매한다.1층 행사장에서는 올젠 겨울코트를 5만원대에 점퍼를 6만원대에 최저가로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역시즌 상품을 구매할 때 유행하는 화려인 디자인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베이식 아이템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나 저렴하게 구입했는지 보다 얼마나 가치있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