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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나 8언더파 부활샷 "1타 차 2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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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여자오픈 둘째날 몰아치기, 펑산산 선두, 장하나 '컷 오프'

박유나가 금호타이어여자오픈 둘째날 16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유나가 금호타이어여자오픈 둘째날 16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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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베테랑 박유나(30)의 '부활샷'이다.

8일 중국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2ㆍ61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쳤다. 정혜원(27ㆍSK네트웍스)과 최유림(27), 박보미2(23ㆍ하이원리조트)와 함께 공동 2위(4언더파 140타)다. 선두 펑산산(중국ㆍ5언더파 139타)과는 1타 차, 2011년 대우증권클래식 첫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박보미2가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16번홀(파5)까지 7연속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7연속버디는 처음"이라면서 "바람만 잘 체크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타 차 선두였던 펑산산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주춤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장하나(25ㆍ비씨카드)는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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