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퍼폰 '갤럭시노트FE'에 대해 국제 환경단체가 그린피스가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불명예 단종 이후 삼성전자에 친환경적 재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해왔다.
갤럭시노트FE는 그에 대한 삼성전자의 응답으로 개봉하지 않은 갤럭시노트7과 사용하지 않은 부품으로 생산됐다. 오는 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출시한다.
이어 갤럭시노트7 단종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자원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캠페이너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보다 쉽게 교체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 갤럭시노트7 430만대 리콜 사태는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수리와 업그레이드가 쉬운 제품을 만들 것을 삼성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11월부터 갤럭시노트7의 재활용을 촉구하는 ‘갤럭시를 구하라’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삼성전자 제품 발표회장에서도 환경 친화적 스마트폰 생산을 요구했다.
지난달에는 IT 기기 분해 수리 전문 글로벌 업체인 아이픽스잇(iFixit)과 함께 17개 글로벌 브랜드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인기 모델 44개 제품이 얼마나 쉽게 수리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는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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