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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참전명예수당 7월부터 ‘전남 최고 수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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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6일 현충일 기념식에서 유두석 장성군가 유공자 가족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성군

지난 6월 6일 현충일 기념식에서 유두석 장성군가 유공자 가족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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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7만원 지급…538명 혜택 볼 듯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지급하던 참전명예수당을 전남 최고 수준으로 올려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국가보훈기본법’과 ‘장성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에 의거 7월부터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했던 유공자 538명에게 ‘참전명예수당’을 월 4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군단위에서는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장성군에 1년 이상 거주 하는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538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에는 2017년 6월 기준으로 6.25 참전자 254명과 월남전 참전자 284명의 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다.

장성군은 젊은 시절 위기에 놓인 국가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명예를 높이기 위해 2008년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해 월 2만 원의 수당을 지급해 왔으며, 2014년 4만 원으로 한 차례 인상한 데 이어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 조례를 개정해 월 7만 원 인상했다.
참전 유공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은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기준을 정해 추진하고 있어 자치단체의 재정력과 의지에 따라 수당 금액이 큰 편차를 보여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

장성군은 이 같은 자치단체 간 수당 불균형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전국 평균액을 상회하는 지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하고 지난 4월부터 조례 개정을 준비해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서 온 몸을 바친 분들이 많은데, 거주 지역에 따라 대우를 다르게 받는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며 “어르신들이 보여준 헌신에 조금이나 보답한다는 뜻에서 참전명예수당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전남의 참전명예수당 평균액은 월 5만 원, 전국 평균액은 6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광양시, 순천시, 여수시가 최고 금액인 7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7월에 장성군이 인상된 금액으로 수당을 지급할 경우 군 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금액이다.

장성군은 이밖에도 참전유공자에게 사망위로금 200,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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