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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토성 달의 '상처'…유성 충돌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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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달 '에피메테우스' 크레이터에 눈길

▲'우주 충돌'의 흔적을 갖고 있는 토성의 달 에피메테우스.[사진제공=NASA]

▲'우주 충돌'의 흔적을 갖고 있는 토성의 달 에피메테우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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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의 흔적담은
곳곳의 크레이터
울퉁불퉁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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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는 대기권이 있다. 대기권은 중력이 붙잡고 있는 일종의 가스층을 말한다. 몇 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지구는 유성 충돌로부터 안전하다. 유성이 떨어져도 대부분 대기권에서 불타 없어진다. 대기권이 방패역할을 한다.

크기가 작아 중력이 약한 천체에서는 가스층을 붙들고 있기 힘들다. 작은 위성은 대기가 없거나 희미하게 존재한다. 방패가 없다보니 우주에서 떨어지는 유성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쏟아지는 유성과 충돌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에피메테우스(Epimetheus)가 그 한 예이다.

토성의 달인 에피메테우스의 근접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5일(현지 시각) 지표면 곳곳에 울퉁불퉁, 크고 작은 크레이터를 갖고 있는 에피메테우스 이미지를 내놓았다.

지름 113㎞에 불과한 에피메테우스. 공개된 사진의 지표면을 보면 그동안 우주에서 충돌한 수많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지질활동이 강하다면 이 같은 크레이터 흔적을 지울 수 있다. 불행히도 에피메테우스는 크기가 너무 작아 지질학적으로도 활발하지 않다. 충돌 흔적을 그대로 간직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NASA 측은 "에피메테우스의 생생한 근접 사진은 우주의 위험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진은 카시니 호가 지난 2월21일 찍었다. 이때 카시니 호는 에피메테우스로부터 약 1만5000㎞ 떨어져 있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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