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씨 (사진=연합뉴스)

장시호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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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석방 후 21일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씨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장씨는 이날 오후 3시34분께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온 장씨는 "출소 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하는데 심경은 어떤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증언 잘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법정으로 올라갔다.


당초 이날 오후 4시께 장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시작될 계획이었지만 앞선 절차가 지연되면서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신문이 시작됐다.

지난 8일 1심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장씨가 법정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장씨를 상대로 우 전 수석과 최씨의 관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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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전 수석은 지난해 4월 문화ㆍ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관련 업무에 소극적이던 문체부 직원들을 경질하는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의 요구에 따라 김 전 차관이 경질 대상 문체부 국ㆍ과장 6명의 명단을 작성했고, 이 문서가 장씨를 거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에게 명단을 받은 뒤 정관주 당시 문체부 1차관을 통해 직원들의 전보를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이 같은 검찰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 지시에 따랐을 뿐이며, 민정수석의 직무 범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하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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