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콘티넨탈과 MOU…최태원 회장 방미 결실
셰일가스 공동개발해 제3국에 수출


▲최태원 SK  회장(가운데)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GE 존 라이스(왼쪽) 부회장과 콘티넨탈리소스 헤럴드 햄(우측)회장과 미국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MOU를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가운데)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GE 존 라이스(왼쪽) 부회장과 콘티넨탈리소스 헤럴드 햄(우측)회장과 미국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MOU를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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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64% 거래량 219,630 전일가 55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 그룹이 제너럴일렉트릭(GE)과 공동으로 미국 내 셰일가스를 개발한다. 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지에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를 판매하는 발전사업 등 수요처 개발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기업인 콘티넨탈리소스와도 셰일가스 공동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SK그룹은 향후 5년 간 1조8000억원을 미국에 투자할 예정이다.

SK그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인단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회장이 워싱턴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GE, 콘티넨탈리소스 등과 미국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E·콘티넨탈과의 MOU는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이 각각 서명했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사업협력을 위해서는 양쪽 사업 당사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MOU는 미국발 2차 셰일혁명을 활용, 양국 기업은 물론 양국 정부까지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차원 높은 글로벌 파트너링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GE와 공동으로 미국 내 셰일가스를 개발하는 한편 전세계를 대상으로 발전사업 등 글로벌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GE는 발전설비를 공급하면서 프로젝트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구조다. 양국은 물론 동남아·중동에서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콘티넨탈과는 이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셰일 개발에 대한 운영 역량과 정보를 활용해 셰일 공동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셰일을 활용,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SK E&S는 2014년 콘티넨탈로부터 3억6000만 달러에 미국 현지 가스전 지분(49.9%)를 인수, 셰일가스 공동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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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트너링은 SK그룹과 글로벌 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최태원식 협력모델'이다. 최 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SK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미국 에너지기업의 자원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링을 성사시켰다. SK그룹은 미국의 자원을 공유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됐으며, GE와 콘티넨탈은 글로벌 수출을 늘리고 투자 확대로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향후 5년 간 1조8000억원을 미국에 투자하고 추가적으로 3조~5조원 규모의 잠재적인 투자 기회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한미 양국 차원에서도 윈윈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산 LNG를 확보, 국내 청청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동에 편중됐던 LNG 의존도를 낮추게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미국 정부 역시 SK그룹의 투자를 통해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4000~5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이항수 PR팀장(전무)은 "글로벌 파트너링은 SK의 대표적인 성장전략"이라며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SK의 강점인 에너지·화학·ICT·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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