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신뢰 기반한 구성원 자발적 참여"
SK하이닉스 이어 SK그룹서 두번째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8일 임금공유 상생협력모델을 지역기업 최초로 도입, 협력사·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회사와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 협력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기존 '1인1후원계좌' 제도 또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기금 규모는 총 2억원이다. 이는 올 7월 16개 협력사 직원 286명에게 전달된다. 협력사 구성원 1인당 약 70만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이는 협력사 연봉의 2~3%에 해당한다. 구성원이 자발적 참여로 임금을 협력사와 나누는 상생모델은 SK그룹에서 SK하이닉스에 이어 두번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밖에 인천 지역에 기반을 둔 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종합평가를 실시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협력사 우수직원 SK기술인증서 발급, 실적에 따른 포상 등 다양한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최남규 사장은 "양극화 해소 및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행복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구성원과 협력사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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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용 노조위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준 우리 협력사들은 한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노사가 더욱 합심하여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인천석유화학 노사는 사내하도급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식과 노사정 사회적 책임 공동 실천 결의식을 체결해 동반성장의 의미를 다졌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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