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vs 재계 협력모드] 속전속결 방미 경제인단…재계 대표 총수·CEO 참가(상보)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23일 확정됐다. 삼성과 현대차, SK,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주요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중소중견기업, 공기업 등 52개사가 참가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 두 번의 경제사절단과 비교하면 2015년 10월(164개사, 166명)과 견주면 3분의1 규모지만 2013년 5월(51개사)와 비슷한 규모다.
방미경제인단 선정을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명단을 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한화테크윈) 대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당시 방미사절단에 포함된 황창규 KT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은 이번에 빠졌다. 공기업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투자공사가 참가한다. 또한 한국 내 고용에 기여한 한국GM, 한국3M 등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기업들도 경제인단에 함께 참가해 양국 경제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로 중소ㆍ중견기업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ITㆍ정보보안(8), 에너지ㆍ환경(7), 의료ㆍ바이오(5), 항공ㆍ우주(1), 플랜트ㆍ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의 기업들과 기계장비ㆍ자재(7), 자동차ㆍ부품(6), 전기ㆍ전자(5), 소비재ㆍ유통(3) 등으로 꾸려졌다.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Korea-US Business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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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한상의는 경제인단 선정 주관기관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대미 투자ㆍ교역, 미국 사업실적 및 사업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해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위주로 선정했다"서 "현재 불법ㆍ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빚고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제조, 서비스업을 비롯해 IT,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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