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 개최…'하이브리드차' 비전 논의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전을 주제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했다.(좌부터)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 타카하시 오사무 PEVE 상무이사, 아베 시즈오 도요타 상무이사,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허건수 한양대 교수, 이형철 한양대 교수, 김재산 만도 상무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외 자동차 업계, 전문가 등이 모여 '하이브리드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제 2회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전'으로 이형철 한양대 교수, 아베 시즈오 도요타 상무, 김재산 만도 상무 등이 참석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다양한 기술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형철 한양대 교수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기술의 소개 발표에서 "현재 하이브리드카는 자동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카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은 자동차 기술 분야의 주요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아베 시즈오 도요타 상무이사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V), 연료전지차(FCV) 등과 같은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김재산 만도 상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 배경과 장단점, 연비개선효과 등을 제시하고 시스템 성능 향상을 위해 검토되고 있는 신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계속 발전시켜 국내 업계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이해와 향후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