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간판 개선사업 설명회 열고 본격 추진
청년 디자이너 참여… 25개 업소 정비
경남 하동군이 금남면 전도 상가 일대의 간판 환경 개선에 나서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29일 하동 솔잎 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2026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청년 디자인 기업이 참여해 노후 간판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동군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최종 3개 선정 지역에 포함됐다.
군은 총사업비 1억 4200만원을 투입해 금남면 전도 상가 일대 약 25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상인과 건물주, 청년 디자인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취지와 디자인 방향,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또한 간판 디자인 콘셉트와 시안이 공개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앞서 군은 현장 조사와 참여 신청 접수를 통해 대상 업소를 확정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디자인 개발과 간판 교체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비 사업은 '1 업소 1간 판' 원칙에 따라 무분별하게 설치된 노후 간판을 정리하고, 업소 특성과 지역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함께 건물 외벽 세척과 도색, 창문 광고물 정비 등도 병행해 거리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디자이너들이 직접 현장을 조사해 디자인 초안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 업체가 최종 설계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창의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디자인 개발(4~7월), 예산 확보 및 실행계획 수립(7~9월), 간판 제작·설치(10월 이후) 단계를 거쳐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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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거리 경관이 정비되고 상권 이미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년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 주민의 참여가 어우러져 전도 상가가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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