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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 놔두고 일 못한다...직장 떠나는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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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가구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비중이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일과 양육의 양립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부가항목)'에 따르면 작년 10월을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1188만4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33만1000 가구(44.9%)로 나타났다.

그러나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를 분석한 결과 자녀가 어릴수록 맞벌이 비중이 낮아졌다.

13∼17세 자녀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비율은 58.3%로 가장 높았고 7∼12세 아이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비율은 5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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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세 이하 아이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39.7%로 낮아졌다.
부모의 손이 많이 필요한 취학 전 아이가 있으면 맞벌이가 쉽지 않다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구주 나이별로 보면 15∼29세의 맞벌이 비중은 38.2%였다. 이어 30∼39세 44.6%, 40∼49세 52.7%, 50∼59세 53.5%로 점차 늘어났다. 다만 60세 이상은 30.1%로 뚝 떨어졌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부부를 분석한 결과, 맞벌이 비중은 아이를 2명 가진 부부에서 가장 높았다. 아이를 2명 가진 전체 부부 중 맞벌이의 비중은 48.9%였다.

아이를 1명 가진 전체 부부 중 맞벌이 비중은 48.8%로 뒤를 이었으며, 3명 이상가진 부부 중 맞벌이 비중은 44.4%로 나타났다.

한편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2.5시간으로 비맞벌이 가구(46.4시간)보다 적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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