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한 경총·일자리委…"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해 협력"
[이미지출처=연합뉴스]이야기나누는 이용섭-박병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이용섭 부위원장(왼쪽), 박병원 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7.6.19 superdoo82@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에 태클을 걸었던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도 경총을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일자리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박병원 경총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만나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일자리위와 경총은 반기 논란은 잊은 듯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25일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요구가 봇물 터지듯 나와 기업들이 매우 힘든 지경"이라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었다.
간담회 시작 전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 회장은 티타임을 갖고 환담을 나눴다. 티타임을 마치고 나올 때 표정은 환했다.
이 부위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정부의 노력만으로 성과내기가 어렵다. 경총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총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만족스러운 정책을 만들 것이다. 경총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 부위원장의 협조 요청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선 뭐든지 해야 한다"면서 "경총은 정부의 협력적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경총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근로시간 단축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기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경영 현장에서 고용창출을 위해 필요한 정책 지원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설명했다.
한편 일자리위는 경제·노동단체와 잇따라 면담을 갖는다. 20일에는 한국노총, 21일 무역협회, 23일 민주노총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박병원 경총 회장(앞)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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