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34.1원 마감…10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134.1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0일(1135.8원) 이후 한 달여 만의 최고치다. 이날 6.6원 오른 1130.7원에 출발한 환율은 오전 9시43분 1128.4원으로 소폭 하락한 후 오름폭을 키웠고, 장마감을 앞두고 1138.2원까지 올랐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자산매각 발표 영향으로 개장과 동시에 1130원대로 올라섰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11%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7995위안에 고시하면서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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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자 증가폭은 가팔라졌다. 이날 외국인이 115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50선까지 밀렸다. 더불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이 3분기 해외투자 자금집행을 위해 달러를 사들이면서 달러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그간 상단을 눌렀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환율 상승에 관망세를 보이면서 113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며 "외환당국이 변동성 관리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횡보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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