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전문성이 있다고 하긴 그렇지만 문외한인데 단지 문재인 캠프에 있어서 왔다는 건 과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직무 적합성, 전문성 유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또한 그는 "많은 의원들이 주택정책을 이야기하면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만 봐도, 전문성이 있다고 하긴 그렇지만 전혀 모르는 분야라 말하긴 좀 그렇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국토부 장관에 지명한 이유에 대해 "서민 주거문제 대한 걱정이 많으셔서 아마도 여성이기 때문에 집을 가져야 한다는 주부들의 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 해서, 집값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생각해 저를 선택하지 않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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