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인천 등 8개 무역항에서 근무할 도선사 20명을 선발하며 총 154명이 지원, 작년(7.4대 1)보다 높은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은 도선법 등 관련 법규(35점), 운용술 및 항로표지(35점), 영어(30점) 등 3과목에 대해 240분간 진행된다.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취득한 사람 가운데 필기시험 점수와 승무경력 가산점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으로 30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11일 해양수산부에서 면접시험을 갖고 1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래형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항로 안전의 길잡이 도선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열정과 실력을 갖춘 전문 도선 인력들을 발굴하고 필기시험 이후의 선발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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