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靑, 또 '5대 비리' 후보자 인선…"청문회서 다뤄질 문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가급적 높은 기준으로 검증 노력"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단행한 고위공직자 인선에서 음주운전과 위장전입 등 5대 공직 배제 원칙을 위반한 후보자가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장관 인선안 발표를 마친 뒤 "검증과정에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선안을 발표할 때도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사실을 먼저 밝혔지만, 강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추가 의혹이 불거지면서 문 대통령이 공약한 5대 공직 배제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여론의 질책을 받았다.

박 대변인은 송 후보자의 주민등록법 위반과 관련, "군인의 특성상 발생한 문제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주민등록법 위반이 위장전입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정식 법적용어는 주민등록법위반"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 대변인은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은 사고가 뒤따랐나'라는 질문에 "자세한 경위는 청문회에서 응답할 것이고 사고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가급적 높은 기준을 갖고 검증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밝힌 두 후보자 외에도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상곤 후보자의 논문표절과 연관된 문제는 내부 기준으로 철저히 봤다"고 해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