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7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전용교육장에서 정책금융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 다양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정책자금 규모 확대, 정책자금 지원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은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체계를 갖추고, 경제 변화에 맞는 지원정책을 펴고자 힘쓰고 있다"며 "사회적 요구에 맞춰 정책자금을 다양화하고, 지원관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에서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지원자금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자금 지원 후 사후관리 컨설팅 등 연계지원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소공인특화자금, 성장촉진자금, 일반경영안정자금, 수출·고용특별자금 등 지원대상별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소상공인정책자금은 연간 약 1조6000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약 1조2000억원이 집행돼 올해 약 3만 여개의 업체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진공은 "대출규제로 인한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 대비 저렴한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에 소상공인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성장촉진자금(운영자금), 수출·고용특별자금은 이미 소진됐고 일반경영안정자금도 지난 5월과 6월의 경우 자금 접수개시일 하루 만에 소진됐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중소기업통합 콜센터(1357) 전화상담 또는 가까운 소상공인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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