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 수공 인재개발원서 개관 기념식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우리나라의 수자원 확보·관리·용수 공급 등 스마트한 물 관리 기술을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전할 수 있는 유네스코 산하 물 분야 국제연구교육센터((i-WSSM)가 8일 개관한다. 국내 첫 수자원 관련 유네스코 교육센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유네스코 물 안보 및 지속가능 물 관리 i-WSSM의 개관 기념식을 8일 대전에 위치한 수공 인재개발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센터는 물 관련 연구와 교육, 정보 허브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자원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보급하기 위한 기관이다.

개관 첫 해인 올해에는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물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실제 사례와 현장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현지진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물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현지 지원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국토부와 수공은 지난 2011년에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불균형 해소, 물 산업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유네스코에 물 안보 i-WSSM 국내 유치를 제안했다. 2013년 11월 열린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제안이 승인됐고, 2016년 12월 정부 간 협정서 체결에 따라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센터 설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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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분야 i-WSSM 센터가 설립되면 우리나라 소재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센터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교육)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문화)',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인문) 등을 포함해 총 4곳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네스코 물 안보 i-WSSM의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축적한 물 관리 경험과 고도의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개발을 통한 물 안보 전략을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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