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서 글로벌 공개행사…마케팅 주력, 부진탈출 기대

현대차, '코나' 띄우기에 총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코나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3일 국내에서 진행하는 코나 글로벌 공개 행사에 외신기자 100여명을 초청했다. 현대차가 국내 행사에 외신기자를 초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를 유투브로 생중계하는 등 사실상 전 세계 동시 다발적으로 공개가 이뤄지는 셈이다.

유럽에서는 '코나 갱(KONA Gang)'이라는 홍보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코나 갱은 패션 디자이너, 뮤지션, 작가, 상담사 등 성공한 커리어를 가진 5명의 젊은이를 가리킨다. 현대차는 이들을 통해 코나가 추구하는 젊고 역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코나가 아직 국내 출시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에서 먼저 홍보를 진행하는 점도 이례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3일 글로벌 동시 공개 예정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사전 홍보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잠실 야구장 잔디와 전북현대 유니폼에 차명을 새기는 등 이색 마케팅을 진행했다. 또한 2차례에 걸친 티저 이미지와 영상 공개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AD

현대차가 이처럼 코나의 사전 홍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그만큼 코나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코나는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 처음 내놓는 소형 SUV다. 그동안 크레타나 ix25 등 해외시장에서는 전략 모델로 소형 SUV를 선보였지만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소형 SUV는 신흥시장 위주로 출시됐지만 코나는 유럽, 북미 등 주요 선진시장을 공략한다. 코나는 그동안 현대차가 진출하지 않은 국내 소형 SUV 시장 공략과 최근 판매가 부진한 북미나 중국에서의 실적 만회 등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108만9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공장 가동률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도 악화돼 영업이익이 7% 줄었다. 현대차는 이같은 실적 부진을 코나 등 신차를 통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를 비롯한 신차를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