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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존 맥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보다 세계안보에 더 큰 위협으로 꼽았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날 맥케인이 호주의 한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맥케인 의원은 “푸틴이 IS보다 더 우선적이고 중요한 위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최근의 프랑스 대선에서처럼 여전히 선거 결과를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케인은 “(IS가)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고 나는 그런 (극단적인) 종교적 믿음이 가져올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걱정한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고 미국의 선거 결과를 바꾸려는 건 바로 러시아”라고 말했다.


맥케인은 “우리는 대(對)러시아 제재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의회가 재개하면 상원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진행하고 러시아의 행위에 대해 다른 페널티들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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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에 대해서도 “우리가 북한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지 않는다면, 쿠바 미사일 사태와 같은 심각한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존 맥케인 의원은 미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지난 미국 대선 때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했다. 그는 지난 2월 언론을 비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독재자들이 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비판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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