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신차의 습격]BMW 7세대 '뉴5시리즈'…전 모델 반자유주행 기본 탑재

BMW 뉴 5시리즈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BMW 코리아는 7세대 뉴 5시리즈의 상품기획 단계부터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지난 2월 출시한 7세대 뉴 5시리즈는 전 모델에 반자율주행을 기본 탑재했다. 이전 세대 모델은 위험상황 발생 시 단순히 경고만 전달했다면, 이번 뉴 5시리즈는 차량이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과 제동, 가속까지 개입한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뉴 5시리즈는 다양한 편의옵션을 적용했다.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BMW 디스플레이키', 7시리즈에서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도 제공된다. iDrive, 음성인식, 터치스크린에 이어 기능을 간편한 손동작으로 작동할 수 있다. 기존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 등 첨단옵션도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또 국내 공식 출시하는 모든 뉴 5시리즈에는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존 모델 기준으로 추가 장착 시 약 1000만원의 가치다.

무엇보다 7세대 뉴 5시리즈는 경쟁모델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동일한 모델에 동일한 옵션을 적용할 경우, 최대한 국내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520d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6770만원이지만, 독일에서는 약 9350만원으로 책정된다. 또 530i는 국내 판매가격 7130만원이지만 독일의 경우 9650만원, 미국은 7600만원가량이다.

BMW 뉴 5시리즈 반자율주행 기능 조작부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