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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아시아문화연구소, 24일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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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회화의 맛(美)과 즐거움(樂)”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이주노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오는 24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인문대 1호관 이을호 기념강의실에서 ‘동양회화의 맛[美]과 즐거움[樂]’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지난 4월 아시아의 음악문화에 관한 강연에 이어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송식 교수를 초청해 동양회화의 특징을 살펴볼 예정이다.

동양회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삶속의 미술’이라는 것이다. 현실을 부정하고 감성을 초월해 이상을 추구한 서양의 회화와 달리 동양의 전통회화는 감성과 현실에서 이상을 추구한다. 이에, 조송식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동양의 회화를 서양의 회화와 비교하면서, 현실의 정치와 인생의 관점에서 그 ‘맛[美]과 즐거움[樂]’을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조송식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동양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서 한학을 연수했으며, ‘산수화의 미학’‘중국 옛 그림 산책’‘상상력과 지식의 도약’등의 저서와 ‘화하미학-중국의 전통미학’‘역대명화기(상, 하)’‘표암유고’(이하 공역) ‘동기창 화안’등의 역서를 냈다.
전남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김양현 ·철학과 교수)과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 영역을 융합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주노 아시아문화연구소 소장은 “아시아문화연구소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술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 아시아에 관한 다양한 연구기관과 연구자의 성과가 교차하는 아시아 문화연구의 허브로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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