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TX 놓치고 FA컵 8강…조진호 감독 "이런 승리 200번 해도 괜찮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0번 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부산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FC서울을 제치고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다.
부산의 처음 계획은 90분 안에 경기를 끝내고 밤 10시30분 KTX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경기가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조진호 감독은 "90분 안에 끝날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나서 경기 중간에 구단 직원에게 빨리 취소하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서 지면 버스타고 내려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겼다. 이겼으니 김포공항 근처에서 자기로 했는데 결정이 아직 안 났다. 지금 바로 5~6시간씩 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것은 주말 서울 이랜드FC와의 정규리그 경기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승리는 아무리 많이 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조진호 감독은 "정말로 페널티킥 연습을 안 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집중해서 잘해줬다. 순서를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로 차게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골키퍼 구상민 선수가 오늘 대단한 선방을 했는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면서 "저희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32강 경기에서도 경기를 지배했고 이번 8강 경기도 서울과 경기다운 경기를 했다. 다음 라운드에는 전남 드래곤즈가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1부(클래식)팀을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고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 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