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지난해 5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문을 연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1년 만에 총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품목은 농산물로 총 판매액의 42%로 차지했고, 축·수산물 26%, 가공품 24%, 기타 8% 순이었다.
특히 매출의 88%에 달하는 26억원을 지역농가에 고스란히 되돌려 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시는 출하 농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월 20~3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도 공표하고 있다.
또 로컬푸드 농산물 소비촉진과 직매장 연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 12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을 개장했다.
여미락은 순천지역 농산물로 만든 정원닮은비빔밥과 순천 칠게 떡갈비, 로컬 숯불제육쌈밥 등을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조례호수공원에 직매장 2호점을 개장해 출하대기 농가의 애로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먹거리 인식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형 로컬푸드는 시민이 주도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모델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시민 안전먹거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순천로컬푸드는 직매장 개장 1주년을 맞는 오는 19일 고객감사 행사로 로컬푸드 시식과 체험, 농산물 특판행사, 2만원 이상 구매고객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경필 기자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대요"…다시 뜨는 중대형...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