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한항공 이 올해로 14년째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 직원과 운항승무원 등 임직원 220여명과 현지주민, 학생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숲은 총 44헥타르(44만m2)의 규모로 올해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져 총 11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가꿔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4년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고용해 나무들의 생장관리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나무 관리 교육을 담당하게 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 숲은 대한민국과 몽골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구에서 시로 승격된 바가노르는 2006년에 몽골정부의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 사업평가 우수도시에 선정됐고, 2009년에는 대한항공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