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계절...건강 챙기고, 주민 화합도 다진다
광진구, 서대문구, 금천구 등 서울 자치구 주민 걷기 운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장소나 시간, 기구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걷기’다.
광진구가 바른자세로 걷는 운동교육을 통해 구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돕는 통합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인 ‘건강걷기 8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아차산과 한강을 접한 걷기 좋은 녹색도시 광진의 지역여건을 활용해 누구에게나 접근성이 쉽고 운동효과가 좋은 걷기를 교육해 걷기실천율과 운동습관을 높이고 더 나아가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건강습관에 대한 개선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5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오던 것을 보완하여 8주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총 30명을 모집해 운영, 참여대상자는 만 20세부터 64세까지 대사증후군검진 후 군 판정을 받은 자 가운데 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대문구가 13일 오전 8시 안산(鞍山) 자락길에서 ‘아카시아 꽃길 걷기’행사를 연다.
이 시간에 맞춰 연희숲속쉼터로 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희숲속쉼터는 서대문구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생활체조 후 총연장 7km의 안산 무장애 자락길을 약 2시간 30분 동안 걷는다.
또 안산자락길 전망 명소에서 진행되는 사진 찍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날 86서울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 씨가 특별 손님으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안산자락길을 걷는다.
5월을 맞아 활짝 핀 아카시아 꽃과 향기는 물론, 메타세쿼이아, 잣나무, 가문비나무, 벚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즐기며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길은 ‘순환형’이어 계속 걷다보면 자락길전망대와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숲속무대, 연흥약수터를 거쳐 다시 출발 장소인 연희숲속쉼터에 닿는다.
도착 후에는 꼬꼬마합창단과 비보이 겜블러크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금천구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1530 동별 걷기동아리’사업에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걷기 운동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530 동별 걷기동아리는 ‘일주일에 5일 30분 걷자’라는 뜻이다. 걷기 운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걷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동아리 회원을 모집했다.
현재까지 참여자는 1003명으로 각 동별 총 15개의 동아리를 결성했다.
걷기 동아리는 가산동, 독산1,2,3,4동, 시흥1,2,3,4,5동, 금천구이랜드 해가든, 중앙하이츠빌, 남서울 힐스테이트, 벽산 5단지, 안양천 등 총 15개 운영한다.
가입을 위해선 보건소에 방문해 걷기동아리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가입자는 원하는 시간, 요일, 장소를 골라가며 운동을 할 수 있으며 15개의 모든 동아리에서 걷기운동이 가능하다. 각 동별로 전문 교육을 받은 걷기지도자들을 배치해 동아리 홍보와 바르게 걷기를 지도한다. 주 2회씩 스트레칭, 율동체조, 걷기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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