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CC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동차 시장에서 최첨단 반도체 소재 기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장 공략을 위해 반도체 와이퍼와 칩을 제외한 소재 부분에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반도체 소재 전시회 '세미콘 차이나 2017'에서 관련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또 반도체 보호 소재인 EMC와 필름 형태의 접착제인 DAF, 에폭시 수지 기반의 액상 형태의 접착제인 LEB도 공급 중이다.
EMC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주요 재료인 실리콘 칩, 와이어, 리드프레임을 외부의 열과 수분 및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한다. 휴대폰, 컴퓨터, TV 등 일반 가전제품은 물론 산업용 장비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반도체가 쓰이는 대부분의 제품에 사용된다.
KCC 관계자는 "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 기술인 첨단소재 분야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유기, 무기 소재의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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