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어 "친북세력이 대북정책을 결정하고, 민노총이 경제정책을 결정하고, '역사부정'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를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일 우리가 함께 여는 대한민국은 돈과 '백'이 성실과 정직을 이길 수 없는 나라"라며 "떼법이 준법을 이길 수 없는 나라, 선전과 구호가 선의의 침묵을 이길 수 없는 나라, 가면과 위선이 담대한 정의를 이길 수 없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있는 자들은 엎드렸지만 힘없는 국민은 일어섰다. 좌파집권을 막기 위해 일어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며 "가진 자가 좀 더 양보하고 돈없고 힘없는 서민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세상, 그리하여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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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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