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북 진천군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 차량 17대, 인력 115명을 동원해 1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불에 잘 타는 폐비닐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28분께 충북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의 한 디지털TV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진화됐지만, 이 사고로 회사 건물 1187㎡와 기계설비, 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충북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청주·충주·음성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보은·괴산·영동·제천·진천·단양·증평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옥천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각각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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