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5개시도 3만명 참가

"최저임금 1만원 보장" 전국 곳곳 노동절 집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2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 보장’을 요구하는 노동절 집회를 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일 오후 2시 서울을 비롯한 15개 광역시ㆍ도에서 3만여명이 참가하는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 보장!’이라는 주제의 ‘2017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2만여명이 모이는 집회가 예정돼 있다. 또 이날 집회에선 민주노조 탄생의 시발점이었던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기념한다.

이날 집회는 ‘지금 당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민주노총은 ‘촛불시민’이 조기 대선정국을 연 주역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등 촛불시민들의 염원이 지금 당장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미리 발표한 대회사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 보장은 지금 당장 쟁취해야 할 모든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라며 “민주노총은 대선직후 새 정부와 직접교섭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은 이번 집회에서 청년, 학생, 아르바이트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과 함께 사회적 총파업을 결의하고 선포할 예정이다. 총파업은 다음 달 마지막 주부터 오는 7월8일까지 이어진다.

AD

이날 집회에선 박명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최저임금 1만원을 공론화하기 위해 ‘만원행동’을 벌이고 있는 이가현 알바노조 위원장과 광화문광장 인근 광고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의 김혜진 공동대표 등이 연대 발언을 한다. 또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들이 왈츠 공연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3시 20분쯤부터 대학로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마트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의미에서 카트를 밀며 거리로 나서고, 일부 참가자들은 재벌총수 구속과 재벌개혁을 요구하는 상징물을 들고 행진한다. 또 노조 할 권리를 상징하는 400여개의 빨간 우산을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집회는 오후 5시쯤 끝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