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2패로 멤피스 제압…토론토도 밀워키 꺾고 2회전 진출
샌안토니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회전 여섯 번째 경기에서 103-96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4쿼터 막판까지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으로 전개됐다. 멤피스는 2쿼터 막판 마이크 콘리의 3점슛으로 50-4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기분좋게 마무리한 멤피스는 3쿼터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한때 10점차로 앞섰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끈질기게 추격해 3쿼터 후반 다시 경기를 접전 양상으로 끌고 갔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3분13초를 남기고 92-90 역전에 성공했다. 토니 파커가 골밑을 파고 든 후 외곽의 패티 밀스에게 공을 연결했고 밀스가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는 레너드가 멤피스의 패스를 가로챘다. 레너드는 가로채기 후 파커의 중거리 야투로 연결되는 도움을 성공시켰다. 샌안토니오가 96-92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멤피스는 94-100으로 뒤진 종료 28초 전 콘리가 자유투 세 개 중 두 개만 성공하면서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동부지구 3위 토론토 랩터스도 밀워키 벅스를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 올랐다.
토론토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한 1회전 여섯 번째 경기에서 92-89를 이겼다. 더마 드로잔이 32득점 하며 토론토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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