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컨콜]"갤S8로 고가요금 가입자 적극 유치"(종합)
데이터사용량 꾸준히 증가
고가요금제 가입자 늘면서
무선서비스 지속 성장 기대
ARPU 외 新지표도 고민 중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KT가 하반기 무선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갤럭시S8을 꼽았다. 갤럭시S8을 적극 활용해 고가요금제 가입자 확대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28일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가LTE의 차별화된 데이터기반 서비스와 지니뮤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늘며 가입자당 데이터 이용량 증가하고 있다"며 "고가 요금제 가입자 확대를 바탕으로 무선서비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본다. 올해도 전년대비 2%이상의 서비스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8과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8 등 프리미엄 단말이 고가요금제 가입자 유치를 이끌 핵심 동력이다.
신광석 KT 재무실장(CFO)은 2분기의 경우 갤럭시S8 출시로 일시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 있다. 갤럭시S8의 경우 높은 단말 완성도 등으로 소비자 반응도 대기수요도 전작에 비해 높다. 갤럭시S8을 프리미엄 가입자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마케팅비용이 늘어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과거에 비해서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규제기관의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있다. 프리미엄 단말의 경우 선택약정할인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경쟁 심화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효율적인 전략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2조5000억원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자당매출(ARPU)이 저하되고 있는 경향에 대해서는 "세컨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회선의 증가, 고객 세분화로 인해 ARPU가 감소하고 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PRU 외의 새로운 지표를 고민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결정되는 대로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던 IPTV 분야의 수익성 개선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인터넷(IP)TV는 지속적 기본료 및 플랫폼 매출 증가와 수익성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연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빠르면 올해 기존 통신 사업 수준인 6~7%의 영업이익률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PTV는 미디어 플랫폼의 핵심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바탕으로 플랫폼 매출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 바탕으로 추가적 플랫폼 매출 증가하면 기존 유료방송사업자 대비 우수한 수익창출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업 부문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리스크에 따른 악영향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BC카드의 유니온페이와 관련된 매출이나 영업익은 계약상 공개하기 곤란하지만 매출 대비 이익기여도가 높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며 "1분기의 경우 메르스 사태 때 영업이익이 60억원 감소한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BC카드가 향후 어느 정도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KT 에스테이트, 나스미디어 등 핵심 그룹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연간 4000억원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7939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동전화 가입자 순증 규모가 확대되고 데이터 기반의 가입자가 우량화 되는 등 양질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다만 매출 측면에서는 1분기 계절성 영향,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회계 기준 변경 영향 제외하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며 "2분기부터는 계절적 영향이 제거되며 신규 플래그십 단말 기반의 우량 가입자 확대로 서비스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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