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시즌 2호 만루포…KIA, 삼성에 3연전 싹쓸이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나지완의 만루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따냈다.
KIA는 2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에 16-9로 크게 이겼다. 삼성을 상대로 3연승하면서 17승6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최하위 삼성은 7연패를 당했다. 시즌 3승18패2무. 두 팀의 승차는 열세 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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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삼성을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승리하기는 2009년 8월 2일 이후 2825일 만이다. KIA 타선은 2회말에만 타자 일순하며 9점을 올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타와 볼넷 두 개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안치홍, 김민식, 김선빈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4점을 올렸고, 1사 1, 2루에서 이명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만루에서는 나지완이 좌월 만루홈런을 보탰다. 그는 원정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삼성과의 개막경기(7-2 승)에서도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뒤 시즌 두 번째 만루포를 터뜨렸다.
KIA는 오름세를 이어 4회말 1점, 5회와 6회말에 각각 3점씩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팻딘은 5.1이닝 동안 7점을 내줬으나 타선이 폭발하면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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