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효율 21% 이상 태양전지 양산기술 확보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신성이엔지가 효율 21% 이상의 태양전지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10월 고부가가치 태양전지인 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형 시장으로 진출을 했으며 올해 3월 총 200메가와트(㎿)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회사는 1차 생산된 태양전지의 정확한 검증을 위해 싱가포르에 위치한 SERIS(싱가포르 태양 에너지 연구소)에 보내서 측정을 요청했고 2주간의 테스트 결과 최고 효율 21.71%를 달성했다는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 이후 생산된 첫 태양전지의 광변환 효율을 테스트 한 것이다.
신성이엔지 측은 "일반 양산라인에서 생산되는 단결정 PERC 태양전지 효율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용된 핵심기술이 타사대비 원가가 낮은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생산된 고효율 PERC 태양전지 72장으로 모듈을 제작할 경우 370와트(W) 이상의 모듈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태양전지 72장으로 생산하는 345W보다 25W의 출력이 높다.
1MW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시 기존에는 2899장의 모듈이 필요했지만, 고출력 태양광 모듈로는 2703장으로 약 196장이 적게 들어간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동일한 면적에서 태양광 발전소 설치 시에는 더 높은 출력의 발전이 가능하기에, 건물 옥상 및 설치 면적이 협소한 도심 지역에서 더욱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부사장(CTO·최고기술경영자)은 "PERC 태양전지 첫 양산 제품부터 21.71%의 고효율을 달성해 기쁘다"면서도 "앞으로도 신성이엔지만의 독보적인 기술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서 양산 효율도 올리고 특허도 출원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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