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샹동 로스웰 대표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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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 증시 상장 후회하냐고요?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걱정이기는 하지만, 안정적 성장을 하는 기업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이란 확신이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한국의 주식시장은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로스웰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저우샹동 로스웰 로스웰 close 증권정보 900260 KOSDAQ 현재가 1,578 전일대비 10 등락률 +0.64% 거래량 18,008 전일가 1,568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로스웰, 자진 상폐 결정에 상한가…"공개매수가 1580원" [특징주]국내 상장 中 기업 '불기둥'…헝셩그룹 상한가 등 11곳 모두 상승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1일 인터내셔널 대표(사진)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올해 첫 한국 방문 일정을 주주총회 기간으로 잡았다. 중국인 주주가 많기는 하지만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상 한국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가 직접 참여해 주주들과 소통하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로스웰 주주총회에서 저우 대표는 주가 부진과 관련해 일부 주주들의 송곳 같은 질문을 예상하고 긴장하기도 했지만,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믿고 응원하는 주주들 덕분에 오히려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1시간30분 정도로 잡아 뒀던 주총 시간은 순탄한 진행으로 30분만에 마무리됐다.


저우 대표는 "주가가 부진하기는 했지만, 로스웰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경영이 잘 돼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 부분에 대해 주주들도 믿음을 갖고 있으며, 올해는 질적인 성장 측면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실적 따라 주가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상장한 로스웰의 현재 주가는 2500선으로 공모가(3200원)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1612억원으로 전년대비 6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60억, 309억원으로 59.3%, 73.7%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우 대표는 "올해는 새롭게 편입한 전기차 부품 사업의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며 "신공장(제2공장) 증축으로 생산능력이 기존의 4배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주력제품인 CAN(Controller Area Network) 제어시스템 기반의 자동차 전장제품 매출도 늘겠지만,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매출 비중 확대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우 대표가 자동차 전장제품에서 멈추지 않고 전기차 부품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은 중국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는 전기차 시장 및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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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 대표는 "지난해 중국 전기차는 승용차 판매량이 86% 늘었고 버스 판매량이 31% 증가했다"며 "전기차 부품 사업은 지난해 중국 내 대형 전기버스 완성차 업체들과 납품 의향협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승용차 시장으로까지 타깃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용차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전장제품 역시 점점 승용차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균형을 맞춰갈 것"이라며 "작년이 양적인 성장에 집중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질적인 성장에 무게를 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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