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

오산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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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 패트리어트 연합훈련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미사일도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패트리어트를 보유한 한미일은 앞으로 연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군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3방공유도탄여단과 주한 미8군 예하 35방공포여단은 20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피트리어트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우리 군은 현재 PAC-2 개량형 요격미사일을 보유중이고, 주한미군은 PAC-3 유도탄을 보유중이다. PAC-2 미사일은 목표물 근처에서 폭발, 파편을 분산시켜 목표물을 공격하는 방식이지만 PAC-3 미사일은 목표물을 직접 파괴해 상대적으로 요격률이 뛰어나다. 군은 PAC-2 발사대를 성능개량해 2020년 PAC-3 요격미사일을 도입할 때까지 사전 운용능력을 습득하기 위한 연합훈련을 미국에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도 지난해 미국과 일본에 주둔하는 패트리어트 부대를 한반도에 신속하게 전개하는 훈련을 3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 훈련은 미국과 일본에 있는 패트리어트 장비와 병력을 신속하게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군 패트리어트 부대와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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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패트리어트 연합훈련에 속도를 내는 것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주기가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은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대신해 미사일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북한은 김정은이 집권했던 2012년 이후 창건 기념일에 열병식을 개최한 적이 없다. 다만 지난해는 4월 23일 동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무수단(BM-25)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오전과 오후 각각 1발씩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한편, 미국의 보수 매체 '워싱턴 프리 비컨'은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 북한의 고래급 잠수함의 발사관에 통풍구들이 추가돼 잠수함 1대에서 복수의 SLBM을 발사하는 능력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보고서는 "이러한 개선은 이 잠수함이 앞으로 복수의 발사대를 갖춘 SLBM 발사 잠수함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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