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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칼빈슨호·B-1B 타격 가상영상 공개…한미 연합훈련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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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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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박혜연 기자] 북한의 선전매체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B-1B 전략폭격기를 가상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폭제의 핵을 정의의 핵 망치로!'라는 제목의 2분 50초짜리 영상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KR) 군사훈련을 겨냥해 남측을 위협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이 영상에는 칼빈슨호와 B-1B 전투기로 보이는 사진 위에 불꽃 효과를 합성하여 타격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삽입됐다. 이 장면과 더불어 영상 내레이터는 "바다의 핵항공모함은 목줄기에 비수가 박혀 꿈틀거리다 나가너부러질 변태동물일뿐", "하늘의 B-1B는 불소나기를 맞아 우수수 떨어져버릴 한갖 부나비일뿐"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앞서 북한의 중앙통신은 지난 16일 칼빈슨호와 B-1B가 한미 훈련에 참가한 사실을 보도하며 "우리의 핵 보검은 임의의 시각에 징벌의 철추를 더욱 무자비하게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해군은 19일부터 한반도 전 해역에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대규모 해상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등 함정 60여척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아군의 기뢰를 설치하거나 적의 기뢰를 제거하는 연합기뢰전 훈련과 적 공격이나 해상 사고를 당했을 때 함정과 승무원을 구조하는 연합구조전 훈련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선제타격을 포함한 군사적 옵션을 검토 중이다.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해)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며 "외교적·안보적·경제적인 모든 형태의 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본부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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