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지금도 색깔론으로 선거를 치르는 게 안타깝다"며 "어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됐으니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총체적으로 실패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실패한 게 아니냐"라고 했고,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홍준표당이 됐다. 이제 시작인데 왜 실패했다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두 후보는 4·12 재보궐 선거 결과를 놓고서도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문 후보는 "경남 지역 재보선을 10석 했는데 6석이 우리 민주당의 승리"라며 "이제 경남에서도 홍 후보가 제대로 못했다고 평가 받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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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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