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북, 민주 경남, 국민 호남…뚜렷해진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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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전국 3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치러진 4ㆍ12 재보궐선거가 별다른 이변 없이 끝났다. 이번 5ㆍ9 '장미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풍향계로 평가됐지만 각 정당의 지역 지배력만 재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된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은 대구ㆍ경북(TK)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1곳과 광역ㆍ기초의원 4곳 등 5곳을 싹쓸이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유일한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인 경북 상주ㆍ의성ㆍ군위ㆍ청송에서는 친박(친박근혜) 강경파로 불리는 김재원 한국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여전히 한국당을 지지하는 이 지역 민심을 재확인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의원 1명, 시군구청장 1명,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7명 등 총 13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특히 TK 표심이 여전히 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선거였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K지역에서의 한국당에 대한 지지는 완전히 회복되었다"며 "전력을 다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시군구청장 1명,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5명 등 총 7명을 당선시켰다. 호남에서는 국민의당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홍 후보가 직전에 도지사를 지낸 부산ㆍ경남(PK)지역에서 5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도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수도권의 하남시장을 비롯해 경남, 호남 등 많은 지역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은 선거 결과였고, 촛불민심이 반영된 선거 결과라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에서 5개 선거구 중 3곳에서 승리하면서 '호남 적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나머지는 민주당과 무소속이 1석씩 가져갔다.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확인한 국민의당은 고무된 표정이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대선을 눈앞에 두고 어려운 여건에서 치러진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의당은 값진 승리를 이뤄냈다"면서 "더욱 잘해야 한다는 국민의 뜨거운 기대와 요구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곳은 바른정당이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가 올인한 TK지역에서 전패했다. 특히 국회의원을 뽑는 경북 상주ㆍ의성ㆍ군위ㆍ청송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5.22%의 득표율을 기록해 신생 정당의 한계를 절감했다. 바른정당은 공들여온 TK지역에서 패배하면서 한국당과의 보수 적통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다만 충남과 경남에서 2명의 기초의원 당선자가 나온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지상욱 바른정당 대변인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번 보궐선거의 결과는 씨앗을 뿌린 지 얼마 되지 않은 바른정당의 입장에서는 희망의 새싹을 확인하는 선거였다"며 "미완의 출발은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완성의 결실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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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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